재벌집 막내아들 1회 줄거리
첫 장면. 순양 그룹 미래자산관리 팀장 윤현우(송중기) 계좌로 6억 달러가 입금되었다.
새벽 일찍 출근해서 자기 계발하고 순양 그룹 회장 진영기의 최측근으로 일하는 윤현우.
재판부가 공명정대하게 일을 한다며 비꼬는 서민영(신현빈) 검사.
이마에 재벌 딱지만 붙이면 집행유예로 풀려나가는 진영기 회상을 두고 하는 말이다. 서민영 검사는 증거 보강해서 항소하기로 한다. 대한민국은 순양 공화국이 아니라 법치국 가니까.
순양가의 행사로 분주한 와 중 오늘 발령받은 미래자산관리팀 대리 신경민(박진영)이 말로만 듣던 회장님 최측근 윤현우 팀장을 만난다. 신경민 대리는 현우를 닮고 싶어 한다.
"오너가 일가의 이름을 함부로 부를 수 없습니다. 맞형이신 회장님을 기준으로 1-0 배우자분을 1-알파 부회장님은 2-0 배우자분은 2-알파 자제분은 2-1 이렇게 숫자를 늘려나가는 거죠"
진성준 부회장이 화가 나 진영기 회장에게 간다.
"아버지! 순양 그룹의 승계 아버지 뜻대로는 안됩니다. 제가 상속을 포기할꺼니까요. 그날 사고 제가 영원히 모를 거라 생각했습니까?"
그런 아들에게 자존심 부리지 말라며 소리치는 진영기 회장. 아들 진성준 부회장은 외면하고 가려는데 진영기 회장이 쓰러진다. 그 모습을 본 윤현우 팀장과 도망가는 진성준 부회장.
진영기 회장은 급성 심근경색으로 수술을 받게 되고 회장이 하기로 했던 특별담화문을 누가 할지 순양가 사람들이 모여 의논한다. 진동기 수양화재보험사장이 하려는데, 그의 딸 진예준이 진성준 부회장이 할 것을 요구한다.
"제막식이 끝나면 순양의 대국민 특별 담화문이 있을 거예요. 발표는 진성준 부회장이 합니다."
이미 도망간 진성준 부회장을 찾기 위해 그의 아내 모현민은 윤현우를 부른다. 30분 안에 진성준 부회장을 데려오라고 지시하며 데려오지 못하면 윤현우도 순양에서 일할 수 없다 협박한다.
윤현우는 진성준 부회장을 찾으러 출발한다. 신대리는 불합리한 업무지시라고 보고하라고 하지만 윤현우는 신현민에게 이렇게 말한다. "내가 절대 하지 않는 3가지가 있습니다. 오너가의 지시는 거절하지 않습니다. 어떤 질문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경우에 결코 판단하지 않습니다."
진성준은 호텔에서 골프채를 들고 발광을 하고 있다. 윤현우는 진양철 회장의 자서전에 나오는 진성준 부회장의 일화를 이야기하며 설득하기 시작한다. 진성준은 윤현우에게 "열린 경영 개소리를 해대니까 주인도 몰라보는 개자식이 있다"며 물을 쏟아붓는다.
결국 진선준은 무사히 담화문을 발표한다. 순양의 혁신은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계열사 간 주식거래로 발생하는 세금을 합법적으로 성실하게 납부할 것이라 한다.
순양가 뒤치다꺼리하느라 늦은 어머니 제사. 동생의 첫 월급 선물을 받은 현우는 동생이 행시 준비를 포기한 것을 알고 속상해한다. 언제까지 형에게 학원비를 받으며 생활할 수 없다는 동생의 말에 아버지도 동의한다. 아버지는 현우에게 너 인생을 살라며 처자식 번듯하게 건사하는 가정을 이루고 살아야 한다고 하는데 그런 아버지의 말에 분노한다.
다음날 순양 그룹을 압수 수색하는 서민영 검사. 윤현우 "순양 그룹 저승사자라고 들었습니다."
압수수색 결과는 허탕이다. 컴퓨터는 모두 새 제품, 서류파일들은 홍보물로 채워져 있다.
윤현우는 신경민 대리에게 폐기 처분하도록 지시한다. 검찰이 다시 와도 불법이나 위법적인 일을 발견하지 못하도록.
진영기 회장 병문안으로 모인 순양가. 인사하는 윤현우와 신대리를 모두 무시하지만 유일하게 따뜻한 인사를 건네주는 진양기 회장의 넷째 아들 진윤기 고문."고생이 많아요 고맙습니다."
진윤기는 가족들과 절연했는데 그 이유가 영화배우 출신의 배우자 이해인 때문이라고 한다. 이해인은 순양 물산 주식 3프로를 들고 나타났다. 경영권 싸움에서 유리해질 수 있는 주식이다. 그녀는 거래조건으로 내 아들 사고의 진실을 가져오라고 한다.
신대리는 폐기 자료 중 목록에 없는 자료를 가지고 온다. 순양 마리크로는 페이퍼 컴퍼니다. 누군가 순양 자산을 해외로 빼돌리는 것을 확인한다. 그런 현우의 입을 막는 본부장.
퇴근길 만난 진성준 부회장. 할아버지는 나 같은 망나니 때문에 회사가 망할 거라고 했다고 했지만 윤현우 팀장 같은 사람이 있다며 칭찬한다. 그런 현우에게 그날 있었던 일은 고마웠다 말한다.
고마운 표현에 먼가 끓어오른듯한 윤현우는 다시 돌아와 부사장에게 해외로 빼돌려지고 있는 순양 자산에 대해 보고 한다. 윤현우는 검찰보다 먼저 움직여 페이퍼 컴퍼니 회사를 폐업 처리하고 순양 자산에 귀속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그때 들어오는 본부장.
부사장은 본부장을 협박한다.
"이미 알고 있었죠?" 알고 있었는데 보고를 하지 않았다면 나를 상사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 또는 돈이 탐이 났다는 것. 만약 몰랐다면 무능한 것이라고. 어느 쪽이든 순양의 사람이 아니라고 하는 부사장.
그리고 윤형우에게 "오늘부로 기획조정 본부 재무담당 팀장으로 임명합니다." 윤현우에게 맡기는 첫 번째 지시는 바로 해외로 가서 페이퍼컴퍼니의 돈을 찾아오는 것이다.
해외로 가는 윤현우. 페이퍼 컴퍼니를 정리하고 자신의 밝은 미래를 꿈꾸며 돌아가는 길.
윤현우는 공항으로 가는 길 으슥한 곳으로 들어가게 되고 이상함을 감지해 도망가지만 어린 소년 부딪히고 쓰러지는데..
절벽에 등장한 신대리.
신대리는 윗선의 명령에 거절도 질문도 판단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며 그대로 따랐을 뿐이라고 말한다. 윤현우는 순양에 모든 걸 바쳤지만 이대로 죽임을 당한다.
눈을 뜨자 앞에 보이는 진윤기 4-1과 4-알파 이해인. 그리고 96년도에 해체된 국립중앙박물관. 도준이라 부르는 사람들과 진양철 회장.